2009년 9월 18일 금요일

패거리 문화



인류건 동물이건 군집을 이루고 살았었다. 지금도 군집을 이루고 살고 있고 군집을 이루고 모아서 살아가는 이유는 혼자인 것보다는 분명 뭉쳐있는 것이 강한 것이 그 이유이겠지.
이승만 전 대통령도 말했잖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퉷.

그런데 말이야. 이 군집이라는게 좋을 때는 정말 좋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는데 문제는 대부분 패거리질로 역효과를 내고 있는게 더 다양하단 말이지. 패거리의 특성상 패거리에 포함되지 못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그 패거리에게 피해를 입게 되어있고 패거리의 우두머리는 어떻게든 그것이 권력과 직결되어 마약과도 같은 달콤함에 빠져서 점점 더 패거리를 강화하게 되지.

그 것이 현재 우리나라의 현실이기도 하고 패거리 정치를 하는 사람들을 보고라도 그 악영향은 충분히 짐작할 수가 있지.

권력, 힘 보다는 상식이 더 중요하다고 난 생각을 하는데 그 달콤함을 아는 사람에게는 어디서 개가짖냐며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지. 라는 말을 할지도 모른다.

나는 반골기질이 강해서 패거리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사회던 집단이던에서 아웃사이더로 지내고 있음을 즐기는지도 모른다.  좋은게 좋은거니까. 아닌건 분명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거고 적어도 나에게 검은 머리 짐승을 거두지 말라는 가풍은 옳다.

사회의 릴레이션십이라는 것이 상식과 소통보다는 이익의 극대화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라는 현실에  침을 뱉고 싶다.

댓글 6개:

  1. "집단간에도 필요한건 집단간의 서로에 대한 이해력"





    현재 거의 대부분의 집단은 그게 부족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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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Naoki - 2009/09/18 02:41
    그건 반말인데...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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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희 아버지가 해주신 말이 생각나네요.

    일본사람 백 명이 있어도 한국사람 한명 못이지만, 한국사람 백 명이 있으면 일본사람 한명을 못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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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댓글이지만 혼잣말 처럼 읽으라고 해둔건데 햄 너무함 ;ㅅ;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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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두아쓰 - 2009/09/18 03:02
    한국사람 백명은 중국사람 20명을 못당할거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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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Naoki - 2009/09/18 03:26
    하하 내 센스라고 받아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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