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여러가지 일들.



관계의 절단을 선언하고 난 뒤 정리해둘 여러가지 일들.


1. 기본적으로 다수가 은밀히 모여서 무리의 소수에 대하여 뒷말을 하는 것에 대해선

   굳이 논평조차 할 가치가 없음.


2. 1번의 모임을 주관한 사람이 자신은 아무런 관련도 없다는 듯 행동한다는 것은

   그 내용을 알고 있는 사람에겐 모욕임.


3. 사회에선 10살까지 맞먹는다고 하지만 그동안 보여줬던 호의는 생각하지 않더라도
   
  여러 사람 앞에서 그 사람에게 칼을 들고 찾아간다느니 하면서 상대해봐야 본인만 병신되는

  사태를 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외면할 가치가 있음.


4. 시쳇말로 '버림 받고 까이는' 사람들이 따로 모여서 맘편이 얘기하고 놀겠다는데

  거기에 대해 (분명 자신들에 대한 험담이 오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겠지만)  

  참여는 하되 감시만 하겠다는 상황을 받아주고 싶지 않음.


5. 그걸 빌미로 비아냥거리는 소리가 분명 들려오는 사태에 대해선

  이 바닥이 좁다는 말 밖에 해줄 것이 없음.


6. 사과하고 싶다는 녀석이 사과받을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아 00 형 참 웃기네" 라고 떠든다거나
 
  기껏 밥먹여놓고 친동생처럼 대해줬던 녀석이 "거기는 그 세명만 있으면 잘 돌아가잖아" 라고 한 것에 대해선

  그 둘과의 나이차가 7-8살 차이인 것을 감안하면 애초에 서로 도움 줄 일도 받을 일도 없는 것이

  그냥 사회에서의 그정도 나이차의 관계로 생각 하면 무리가 없을 듯 싶음.

댓글 2개:

  1. 흠, 저도 뭐 요즘들어서 직장인으로서 사회생활에 대해 꽤나 생각 좀 하고 있는데요.

    무튼, 뭐랄까.

    애시당초 애정이 없던 사람들에게 내가 실망을 하고 상처를 받는다는 것도 우습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엔 난 처음부터 아웃사이더 였으니. 흥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왜 상처받고 난리랍니까, 저란 인간은-

    에에, 신경쓰면 지는거야라고 외치며 계속 신경쓰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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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iso - 2009/10/01 00:59
    요즘 느끼는게 정말 인간적으로 잘 해줄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는 겁니다. =_=



    에이 안보면 그만이지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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