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Google wave 유감.




Google wave 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현재 초대를 통해서 알음알음 전파되고 있는 듯 한데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은 '너에겐 없고 나에겐 있지, 난 특별해'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보이고

그게 없는 사람은 궁금함에 관심을 갖게 되는 구조인 것 같다.

뭐 대충 사용기들을 읽어보면 별것도 아닌데 초대장을 뿌리느니 받느니 하면서 선착순 몇명 이런식으로

거들먹거리기도 하고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기어코 초대받고야 마는것을 보면

이게 그렇게 대단한 서비스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Gmail도 시작은 그렇게 했다지만 이것이 구글의 마케팅이라면 구역질이 난다.

아이디스틱이니 티스토리니 굳이 그렇게 초대장을 뿌려서 받는 사람이 굽신거려야 사용할 수 있게 하려면

차라리 돈을 받고 하는게 훨씬 낫지 않은가 싶다.

저런 방식에 불쾌감이 든다.

댓글 3개:

  1. 일 부분 동감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일부의 사용자 들에게만 공개를 하여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찾아 내고 또는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서비스가 될 수 있는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서비스를 공개하기 전 단계에서 정책적으로 폐쇄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저도 구글 웨이브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Heavenly Daniel님과 동병상련이란 말이죠... ^^

    요~ 옆에 아가씨 때문에 살~짝 놀랬습니다. 위젯인지도 모르고.. 시간과 모습이 바뀌는 거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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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별 - 2009/11/10 20:34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라리 다른 서비스처럼 클로즈드베타 -> 오픈베타의 형식을 가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대장(받을 생각도 없어졌습니다만)을 얻지 못한 사람들은 궁금해 해야하고 이미 사용하는 분들중 선민의식을 가진 분들을 보고 불쾌해져서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_- 그나저나 저 위젯은 미인시계라고 해서 달았는데..허허;;



    좋은 통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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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초대장 시스템이 노리는 것이 바로 그런 것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 이 서비스를 쓰는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라고 느기게 해 주려는..

    결국 시간이 지나면, 누구나 다 사용하게 될 서비스인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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